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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풍경여행기

[평창 여행] 동계 올림픽 1년을 앞두고 열린 테스트 이벤트 이야기


평창 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평창과 강릉에서 사전 준비를 위한 테스트 이번트가 

이번 겨울에 계속 열렸습니다.

지난 11월 말엔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스키 점프대회를 참관한데 이어

2월 18, 19 양일간 

다시 한번 테스트 이벤트 경기에 다녀 왔습니다.




토요일 처음으로 간 곳은 보광 휘닉스 파크에서 펼쳐진

남자 스키 하프 파이프 경기였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한창 경기 중이었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관람객이 운집하고 있더군요.




경기장으로 가는 도중 

멀리 한 무리의 스키어들이

내려 오는 풍경이 눈에 쏘옥 들어왔는데요

알고 보니 경기 중간 중간에

경기장 바닥 정비를 하는 장면이더군요.




속도 경기가 아니라

 눈 위에서 곡예를 부리는 경기이다 보니

지루함 없이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는 많이 열리고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어느 정도 관람 후엔

용평 알펜시아 리조트에 있는 

루지 경기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루지 경기장 주위는 아직도 공사 중이라

많이 어수선한 편이었는데요

경기는 무사히 펼쳐지고 있더군요.


.

▲경기장 주위로 아직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루지 경기는 활주 속도가 워낙 빠르고 위험해서

경기 트랙엔 접근이 불가능하기에

스타트 라인과 피니쉬 라인에서도 관람이 가능해서

저는 피니쉬 라인에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관람 객석에서 중계 영상을 관람하거나




피니쉬 라인에서

 결승선에 들어 오는 선수들을 볼 수 있었답니다.







화면도 화면이지만 관람석으로 이동 하는 사이 

경기 트랙 사이로 썰매가 지나갈 때마다 들려오는 굉음 소리가 

저는 훨씬 매력적이더군요.

늘 티비 화면으로만 보다가 이렇게 피니쉬 라인에 섰을 때

트랙에서 온몸으로 전해오는 울림에 

제 평생에서 이렇게  올림픽 경기 현장에 서서

 직접 선수들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감격적이기까지 했네요.

남자 경기가 끝나고 나서는

여자 경기가 남았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어쩌면 젊은이들에겐

경기보다 더 관심을 많이 받은

평창 k pop. ost 콘서트 관람을 위해서

평창 용평 돔으로 이동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