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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풍경여행기

[수도권 여행지 추천] 안성팜랜드 호밀밭 축제보다 그냥 겨울 여행 - 수도권 여행지 베스트 85와 상관없는 나만의 겨울여행지



충청도 이남 지방엔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있군요.

기온이 내려가는 새벽부터 강원도 산간엔 눈이 쌓이겠다는

일기 예보도 있네요.


울산이나 부산쪽은 단풍이 한창인데

사람들 마음은 이미 눈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겨울 수도권 여행지로 안성팜랜드를 가 보려 합니다.

 

봄이면 호밀밭 축제와 함께 호밀밭 사이 일출로 수도권 사진가들이 앞다퉈 모이는 곳,

개인적으론 겨울 아침 눈 내린 시릴듯 한 풍경이 많이 궁금했다지요.


그래서 겨울 어느 날

 밤 사이 적당히 눈이 내린다는 소식에

울산에서 밤 새 달려

해 뜨기 전 안성목장에 도착을 했네요.





눈썹달이 아직은 사라지지 않은 시각

눈은 조금 일찍 그쳤고

 서서히 해가 떠오르면서

푸르름과 붉음이 공존할 무렵






서둘러 카메라를 챙겨서

눈 덮힌 길도 없는 길을 걸어 안성팜랜드를 돌아 봅니다.






새햐얀 언덕위 축사가 점점 황금빛으로 변하더니

블럭 장난감보다 더 

장난감같이 보이군요.






일본 홋카이도 안 가도 되겠습니다.


눈 덮힌 새햐얀 능선위 시리도록 푸른 하늘위로 번지는 황금 물감






집 사람도 자다가 

카메라를 챙겨서 일출을 보고는

놀라서 빨리 뛰어 오고











다행이 능선이 높아서

집사람과 함께 일출을 담을 수 있었네요.






떠 오르는 해를 감상한 후

아무도 없는 안성팜랜드를

둘이서 

조용히 둘러 봅니다.





밤 새

서서 눈을 맞은 누렁하양이와






눈과 함께

부치지 못한 편지만 쌓여가는 우체통을 지나





언덕 위에 올라

둘이서 같이 사진을 담고

돌아 나오는 길






여전히 사람들은 없고

겨울 바람은 조금씩 불어 오고

어딘선가 바람에 실려

소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도 같고





하여

갈대숲 사이로 바람이 머무는 곳

바람 사이로 소 울음 소리가 지금도 들릴 것만 같은 곳

지도에도 없는 섬

우음도를 찾으로 떠납니다.








안성팜랜드입장료 /  안성팜랜드할인


호밀밭축제가 열리는 봄에 많은 이들은 찾는 안성팜팬드 요금은 대인 \10,000원 소인 \8,000원이 기본입니다

하지만 상황에 맞는 할인제도가 있으니 아래를 참고하시면 되구요.



겨울에는 목장 체험이 어려우니 겨울놀이축제라 하여 겨울체험시설을 확충해서

입장객에 한해 안성팜랜드눈썰매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군요. - 지난 겨울에

알아서들 판단하시길 바라며 다만 아래와 같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성팜랜드승마가격 포함 기타 체험 이용요금도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